무신사, 중국 남부 첫 진출…선전에 2개 매장 동시 오픈

무신사, 중국 남부 첫 진출…선전에 2개 매장 동시 오픈

'스토어·무탠다드' 나란히…K패션 30여개 브랜드 입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무신사가 중국 선전에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동시에 열고 중국 남부 지역으로 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한다.

무신사 스탠다드 선전 줘웨중신 원 애비뉴점 랜더링 이미지. [사진=무신사]

무신사는 오는 10월 31일 중국 선전 푸톈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대형 복합 상업시설 '원 애비뉴(ONE AVENUE)'에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동시에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출점은 무신사가 상하이와 항저우를 중심으로 구축해 온 중국 동부 지역의 오프라인 사업 기반을 화남 지역으로 넓히는 첫 사례다. 선전은 중국 남부를 대표하는 경제·산업 중심지로 젊고 구매력 높은 소비층이 두텁게 형성된 지역이다.

두 매장이 들어서는 원 애비뉴는 대규모 쇼핑 공간과 오피스, 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결합된 선전의 대표적인 복합 상업시설이다. 무신사는 서로 다른 상품과 스타일을 제안하는 두 매장을 인접 배치해 베이직 상품부터 다양한 K패션 브랜드까지 현지 고객의 선택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무신사 스토어에는 오픈 초기 약 30개의 한국 패션 브랜드가 입점한다. 향후 현지 고객 반응과 수요에 따라 참여 브랜드를 확대해 K패션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오프라인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선전 줘웨중신 원 애비뉴점은 중국 내 다섯 번째 매장이다. 기존 중국 사업을 통해 확보한 온·오프라인 판매 데이터와 선전의 기후·소비 특성을 반영해 현지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 구성을 강화한다.

무신사는 중국을 해외 핵심 시장으로 낙점하고 오프라인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첫 해외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점을 시작으로 올해 상하이와 항저우 등으로 출점 지역을 넓혀왔다. 무신사는 앞서 2030년까지 중국 내 매장을 1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선전 진출을 계기로 상하이와 항저우를 넘어 중국 주요 도시에서 무신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핵심 소비 지역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