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가평 접경권 사업 3건 정부안 반영…국비 200억원 규모

포천·가평 접경권 사업 3건 정부안 반영…국비 200억원 규모

청성산 개발·산장관광지·조종면 통합거점 추진…총사업비 308억원
2027년 착수 국비 24억원 우선 반영…국회 예산안 심의 거쳐 최종 확정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포천·가평의 관광·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신규 사업 3건이 정부의 2027년도 접경권 발전지원사업안에 반영됐다.

국민의힘 김용태 국회의원(경기도 포천시·가평군)은 17일 행정안전부 ‘2027년도 접경권 발전지원사업’ 정부안에 포천시 1건과 가평군 2건 등 신규 사업 3건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대상 사업은 포천시 군내면 ‘청성산 종합개발사업 2단계’와 가평군 상면 ‘자연치유형 산장관광지 조성사업’, 가평군 ‘조종면 생활·관광 통합거점 조성사업’이다.

3개 사업의 총사업비는 국비 200억원과 지방비 108억원 등 308억원 규모다. 2027년도 정부안에는 사업 착수를 위한 국비 24억원이 우선 반영됐으며 나머지 국비는 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연차별로 투입될 예정이다.

포천 청성산 종합개발사업 2단계에는 국비 100억원과 지방비 43억원 등 총 143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내년도 정부안에는 국비 20억원이 반영됐다.

사업은 청성산 일대 자연환경을 활용해 관광과 휴식 기능을 갖춘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도심 생활권의 녹지·휴식 공간을 확충하고 주변 관광 및 상권과 연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국민의힘 김용태 국회의원 [사진=김용태 의원실]

가평 상면 자연치유형 산장관광지 조성사업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국비 40억원과 지방비 25억원 등 총 65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기존 노후 숙박시설을 정비하고 자연치유·힐링 체험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내년도 정부안에는 설계와 행정절차 추진을 위한 국비 3억원이 반영됐다. 조종천과 주변 산림자원을 숙박시설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종면 생활·관광 통합거점 조성사업에는 같은 기간 국비 60억원과 지방비 40억원 등 총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7년도 정부안에는 국비 1억원이 반영됐다.

사업은 경관 목재데크길 2㎞와 순환형 둘레길 3㎞를 조성하고 야간경관과 쉼터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골자다. 분산된 생활권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결해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광객의 지역 내 이동과 체류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정부안에 반영된 2027년도 국비는 전체 국비 200억원 가운데 사업 착수에 필요한 24억원이다. 관련 예산은 향후 국회 예산안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 의원은 “수도권 중첩 규제와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등으로 제약을 받아온 포천과 가평에 필요한 사업들이 정부안에 반영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의 자연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주민 생활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관련 예산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포천=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