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태광산업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약 189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17일 태광산업은 중소 협력사 270곳을 대상으로 물품 대금을 기존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원부자재 구입비와 임금 등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조기 지급 대상에는 최근 업황 악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섬유 공업사를 비롯해 석유·화학 관련 협력사들이 포함됐다.
태광산업은 2020년 추석부터 매년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왔다. 이번 추석 지급분을 포함한 누적 조기 지급 규모는 1240억원에 이른다.
협력사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상생대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2020년부터 신한은행과 협약을 맺고 상생대출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로 7년째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적 불황을 협력사와 함께 극복하기 위해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급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