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원 한자리에…장인화, '트리플코어' 실행 속도

포스코 임원 한자리에…장인화, '트리플코어' 실행 속도

이틀간 송도에서 '2026 포스코포럼' 진행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세션 구성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포스코그룹이 철강과 전략자원, 에너지 사업을 3대 축으로 삼는 '트리플코어' 전략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한다.

포스코그룹은 17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2026 포스코포럼'을 연다고 밝혔다. 포스코포럼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그룹 전 임원이 모여 미래 성장 및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자리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7월 2일 열린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올해 포럼 주제는 '새로운 경쟁의 판에서 미래가치를 선점하라'다. 지난 7월 발표한 트리플코어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미래 가치를 선점할 해법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트리플코어는 철강을 중심으로 한 '산업자원', 리튬·양극재·음극재·희토류 등 '전략자원', 액화천연가스(LNG)·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자원'을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는 전략이다.

포스코그룹은 세 사업을 단순히 병렬적으로 확대하기보다 서로의 변동성을 보완하는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철강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성장성이 큰 전략자원을 선점하고 에너지 사업을 통해 그룹 전체의 수익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포럼은 △경쟁의 판이 어떻게 바뀌는가 △어디서 어떻게 경쟁하고 성장할 것인가 △어떻게 전환을 완주할 것인가 등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각 세션에서는 분야별 전문가의 강연과 대담,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장 회장은 핵심 과제로 철강 현지화 전략과 리튬·희토류 주요 시장 선점, 에너지 사업의 완충 역할을 제시했다. 사업마다 처한 경영 환경이 다른 만큼 획일적인 전략 대신 차별화된 성장 논리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장 회장은 "지정학적 재편과 기술 패러다임 전환 등 경쟁의 판이 바뀌는 대전환기에는 빠른 실행력이 생존의 열쇠"라며 "트리플코어 전략을 완수하고 자원 중심으로 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하려면 변화의 방향을 먼저 읽고 무엇을 준비해 얼마나 빠르게 바꿀지 명확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