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희 "'K-브랜드 짝퉁' 근절 대책 마련해야"

오세희 "'K-브랜드 짝퉁' 근절 대책 마련해야"

"지난해 위조상품 약 14만점 압수"
"브랜드 신뢰 하락·해외 진출 무산도"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이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범람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유통, 효율적인 대응방안은?' 간담회를 열고 참석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오세희 의원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장인 오세희 의원은 우리 기업의 상품이 위조·유통되는 것과 관련해 "K-브랜드 보호 체계를 강화해 세계 어디에서도 'K'라는 이름만으로 그 위상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보호 체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16일 자신의 SNS에 "지식재산처는 지난해 위조상품 14만3000여 점을 압수했으며, 정품가액으로 4326억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순한 상업 품목을 넘어 우리의 정체성이 담긴 국가유산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상품까지 무분별하게 위조되고 있다"며 "위조상품으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입는 피해는 막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랜 시간 공들여 개발한 제품과 소중한 디자인·기술력을 고스란히 빼앗기는 것은 물론 브랜드 신뢰도 하락과 해외 진출 무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응 여력이 턱없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제대로 대응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눈 뜬 채 브랜드를 빼앗기는 억울한 피해를 감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해외 시장에 안심하고 진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도와 정책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민주당 전국소상공위원회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내·외 위조상품 근절을 위한 국회 전시회'를 개최하고 분야별 위조상품 200여 종을 전시해 위조 상품 유통 현황을 알렸다. 아울러 간담회를 열고 위조방지 기술 도입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