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공동 대응 강화한다

소나무재선충병 공동 대응 강화한다

산림청, 기후에너지환경부·국가유산청 등과 예찰·방제 협력체계 구축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가유산청,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효과적 예찰·방제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전국적으로 약 177만 그루 발생한 가운데 국립공원구역, 국가유산 등은 출입 제한과 인·허가 등 행정절차, 작업 방식 등의 제약으로 적기 예찰·방제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주요 고속도로변, 전신주 주변 등에서는 감염목 제거 과정에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지방정부와 함께 공동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산림청은 16일 지방정부 등이 참여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효과적 예찰·방제를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이날 협의회를 계기로 관계기관-지방정부 간 협의체를 구축해 기관별 책임 있는 예찰·방제를 추진하고, 피해지역 공동방제 실시와 기관별 관리목적에 맞는 예찰·보호 강화를 통해 협력체계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관리주체별 자체 예찰·방제 실시와 피해정보 공유 강화 △대규모 피해지와 우량 소나무림 등 중요지역 공동방제 △국립공원, 고속도로 등 재선충병 방제 대응 관련 기관별 제약요인 개선 △방제 전담인력·예산 확보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협력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소나무재선충병은 행정구역이나 관리기관의 경계를 구분하지 않고 확산되는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기관별 관리책임을 강화하고 예찰부터 방제까지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