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CJ는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올리브영, CJ ENM 등 13개 계열사와 사업 부문에서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용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난 수준으로 최근 4년간 진행한 신입 공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그룹 차원에서 공개채용 규모를 크게 늘린 것은 푸드·뷰티·콘텐츠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의 보폭이 넓어지면서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CJ는 식품과 콘텐츠에 이어 뷰티까지 해외 시장에서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앞세워 글로벌 식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CJ ENM은 콘텐츠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과의 접점을 넓혀왔다.
CJ올리브영 역시 K뷰티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외국인 고객과 글로벌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사업 영역이 국내 중심에서 해외로 넓어질수록 글로벌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인재 확보의 중요성도 커지는 구조다.
CJ가 신입 공채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CJ는 올해까지 70년째 공개채용 제도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채용 인원 가운데 19~34세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이후 4년 연속 70%를 웃돌았다.
채용 방식에도 그룹이 보유한 콘텐츠·커머스 역량을 접목한다. 단순한 회사·직무 소개에서 벗어나 구직자가 실제 콘텐츠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계열사와 직무를 접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입사 지원서는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CJ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지원자는 서류와 테스트를 통과한 뒤 계열사별 채용 전형을 거치게 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그룹 입문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