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추석을 앞두고 부산지역 전통시장에서 진행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6만4000여명이 참여해 약 71억원의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부산시상인연합회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전통시장 소비진작 환급 지원사업’이 시민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 16개 구·군의 99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행사 기간 참여 인원은 약 6만4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를 통한 매출은 약 71억원에 달했다. 실제 환급액을 기준으로 약 5.9배에 해당하는 소비가 이뤄진 셈이다.

환급 대상 품목에는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았다. 참여 시장의 도소매업과 음식점업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을 대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이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참여 점포에서 4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1만원, 7만원 이상 구매하면 2만원 상당의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1인당 받을 수 있는 환급액은 행사 기간 최대 2만원으로 제한했다.
환급 혜택이 구매 금액에 따라 차등 적용되면서 소비자의 장보기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전통시장 내 추가 소비를 유도하는 효과도 거뒀다. 환급받은 온누리상품권이 다시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에서 사용될 수 있다는 점도 소비 확산 요인으로 꼽힌다.
행사 현장의 혼잡을 줄이기 위한 운영 방식도 적용됐다. 99개 시장에 모두 85곳의 환급 장소를 마련했으며,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을 분산하기 위해 환급 업무 시작 시간을 오전 9시 30분으로 앞당겼다.
현장 인력도 지난해보다 늘려 환급 절차를 안내하고 이용객들의 참여를 지원했다.
부산시는 이번 1차 행사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오는 11월 2차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2차 행사에서는 1차 행사 과정에서 확인된 환급 수요와 현장 운영 경험을 반영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 전통시장 소비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