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아시아 재생에너지 개발사 거린에너지와 데이터센터용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는 거린에너지가 개발 중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 소재의 진도그린태양광 태양광 프로젝트의 일부 지분 투자와 장기 전력구매계약(PPA) 체결을 추진한다. 두 회사는 올해 말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세부 조건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진도그린태양광 프로젝트는 올해 초 총 216메가와트(MW) 규모의 전기사업허가를 확보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다. 거린에너지는 이 프로젝트의 개발과 운영 관리를 주도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를 장기적으로 구매해 세종·춘천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수급 안정성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장기적 전력구매계약과 프로젝트 지분 투자를 함께 추진하며 재생에너지 확보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변화한다. 국내 AI·클라우드 인프라 성장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조달하고 재생에너지 개발사와 기술 플랫폼 기업 간 장기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은 국내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인프라 성장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채선주 네이버 전략사업대표는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는 지속 가능한 인프라 운영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네이버는 장기 PPA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재생에너지 전환 기반을 강화하고 2040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