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미국 가상자산 규제 편입을 위한 '클래리티법(Clarity Act)'이 상원에서 부결되면서 가상자산 관련주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기준 카카오페이(7.87%), 다날(7.98%), 헥토파이낸셜(12.05%) 등 가상자산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클래리티법 심의 착수를 위한 표결이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해당 표결은 통과를 위해 60표가 필요했지만 찬성표가 50표에 그치면서 부결됐다.
이에 비트코인도 급락했다. 전일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5.30% 떨어진 7만4910달러까지 내려가 지난 6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미국 가상자산 관련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서클은 11%, 코인베이스는 1.10%, 갤럭시디지털은 7.64%, 제미니는 9.46%, 로빈후드는 3.39% 하락했다.
카카오페이는 그룹 차원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 다날은 가상자산사업자들과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헥토파이낸셜은 가상자산 거래소와 연계한 원화 입출금 및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