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미 국채금리 상승의 배경으로 '글로벌 이슈'를 꼽았다.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5.04%를 넘어서며 19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구체적인 원인은 설명하지 않았다. 다만 "미 국채 시장의 성과는 세계에서 가장 좋다"고 했다.
최근 미 국채금리는 국제유가 상승과 주요국 장기금리 오름세,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 등 영향을 받고 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5.04%를 넘어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베선트 장관은 청문회에서 중국과의 협의 계획도 언급했다. 이번 주말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미·중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은 오는 24~25일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국의 대이란 금융 제재도 협의 대상이다. 미국은 최근 이란 은행 3곳을 제재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 이란 관련 금융 문제를 놓고 "비공개 협의를 이어왔다"며 "이번 주말 허 부총리와 만나 관련 논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