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 보성군은 오는 17일 폐교된 웅치초등학교 일원에 웅치면 주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조성된 약 300m 규모의 순환형 맨발산책길을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건의를 반영해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걷기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군은 총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웅치면 강산리 폐교 부지 내 기존 소나무숲을 활용한 산책길 조성을 완료했다.

특히 기존 소나무를 최대한 보존해 자연 그늘과 주변 경관을 살리고, 장기간 활용도가 낮았던 폐교 공간을 주민 친화형 산림휴양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군은 ‘제34회 웅치면민의 날과 제6회 웅치 올벼쌀 문화축제’ 일정에 맞춰 산책길을 개방해 주민과 향우들이 새롭게 조성된 공간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 봄 개화를 목표로 맨발산책길 주변 1천700㎡ 부지에 보라색·노란색 유채와 안개꽃, 꽃양귀비 등 4종의 봄꽃을 파종한다.
아울러 군은 현재 웅치면과 미력면에 총 800m 규모의 맨발산책길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내년까지 12개 읍·면에 각각 1개소씩 생활권 맨발산책길을 조성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산림휴양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맨발산책길을 확대해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편하게 걷고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