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신, 새만금 1공장 이달 완공…시리즈A 투자 유치 나서

㈜해신, 새만금 1공장 이달 완공…시리즈A 투자 유치 나서

8개월 만에 작년 매출 육박, 실적 급성장…확보 성장 자금, R&D 고도화 등에 투입

[아이뉴스24 임기택 기자] 전북 군산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내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는 해양바이오·블루푸드 전문 벤처기업 (주)해신이 본격적인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나섰다.

해신은 해삼 등 고부가가치 해양 원물의 자체 양식·조달 인프라를 바탕으로 1·2차 가공식품부터 기능성 바이오 소재까지 아우르는 독보적인 수직계열화 모델을 완성한 유망 기업이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 내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는 해양바이오·블루푸드 전문 벤처기업 (주)해신이 본격적인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나섰다. [사진=(주)해신]

이번 라운드로 확보하는 성장 자금은 완공을 앞둔 새만금 신공장 가동과 GMP 규격의 기능성 펩타이드 대량 양산 설비 구축, R&D 고도화에 집중 투입된다.

◇ 실적으로 증명된 성장세… 8개월 만에 전년도 매출 육박

해신은 폭발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며 VC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6년 8월 31일 기준 창업 이래 누적 매출 약 560억 원, 누적 수출액 370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8월 기준 연간 누적 매출은 이미 190억 원을 돌파해, 지난해 전체 매출(198.5억 원)에 단 8개월 만에 바짝 다가섰다. 올해 연간 목표치인 250억 원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수출 지표 역시 눈부시다. 2023년 12월 ‘2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2025년 12월 ‘500만불 수출의 탑’과 전라남도 수출상(도지사 표창)을 거머쥐었다. 올해는 ‘7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이 유력시된다.

이 같은 안정적 성장의 배경에는 스마트 양식 인프라가 있다. 전남 고흥, 충남 태안, 전북 군산, 인천 등에 스마트 육·해상 양식 인프라를 선제 구축해 수산 원물 특유의 계절적 변동성을 극복하고 사계절 내내 물량과 원가를 자체 통제할 수 있는 진입장벽을 쌓았다.

◇ 1,300억 규모 새만금 단지 입주… 이달 1공장 완공

성장의 핵심 거점은 국책 사업으로 추진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다. 총사업비 1,300억 원 규모의 단지 입주를 위해 진행된 다면 심사에서 전국 단 8개 유망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2025년 11월 착공 이후 ㈜신우종합건설(대표 김찬웅) 시공으로 이달에 새만금 1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신공장이 가동되면 외주 가공에 따른 생산 병목이 해소되어, 그간 생산능력(CAPA) 한계로 대응하지 못했던 대규모 글로벌 B2B 납품과 해외 수출 물량을 독자 흡수할 수 있게 된다.

◇ 해삼 부산물 업사이클링 바이오 소재… “2028년 코스닥 상장 목표”

중장기 미래 먹거리는 ‘해양 기능성 바이오 소재’다. 국내외 20여 건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해신은 가공 부산물을 업사이클링해 저분자 해삼 펩타이드를 추출하는 고수익 이중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세포 시험 결과, 해신의 해삼 펩타이드는 기존 대표 뷰티 소재인 연어 PDRN을 상회하는 콜라겐 생성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중국 국영방송 CCTV의 대표 기업 다큐멘터리 ‘장인정신(匠人精神)’에 공식 선정되어 제작에 돌입하는 등 약 27조 원 규모의 중국 해삼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 식품·제약 바이오사들과의 B2B 원료 공급 협의도 진행 중이다.

김운봉 해신 대표는 “새만금 신공장은 식품으로 다진 탄탄한 기초체력 위에 고수익 바이오 엔진을 장착하는 결정적 도약대”라며 “시리즈 A 투자를 발판 삼아 글로벌 해양바이오 시장을 선도하고 2028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북=임기택 기자(limgt745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