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 “5호선 3개 추가역 기본계획 반영 필요” 정치권 협조 요청

이기형 김포시장 “5호선 3개 추가역 기본계획 반영 필요” 정치권 협조 요청

16개 핵심 현안·21개 국도비 사업 논의…재원 확보 협의
풍무2역·김포경찰서역·통진역…5호선 추가역 반영 요구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예타 진행…관계 지자체 공동 대응

이기형 김포시장이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회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 해소 및 2027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사진=김포시]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이 민선9기 출범 후 첫 당정협의회를 열고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과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일산대교 무료화 등 지역 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정치권 협조를 요청했다.

김포시는 1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회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과 2027년 국·도비 확보 대상 사업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등 당정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미래전략, 교통·건설, 문화·교육, 환경, 보건·복지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친 16개 핵심 현안과 21개 국·도비 확보 사업이 논의 대상에 올랐다.

사업별 행정 절차와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애 요인을 점검하고 중앙정부와 경기도 협조가 필요한 사안을 구체화하는 데 논의의 초점이 맞춰졌다.

교통 분야에서는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 시장은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과 관련해 풍무2역·김포경찰서역·통진역 등 3개 추가 역사가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이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은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세부 노선과 역사 위치, 사업 방식 등이 구체화된다. 김포시가 요구하는 3개 추가역 반영 여부도 향후 사업의 주요 쟁점으로 꼽힌다.

김포시는 행정 절차를 줄이고 착공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도 제시했다. 턴키 방식 발주 검토 등 사업 기간 단축 방안을 관계 기관과 협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도 논의됐다.

사업은 인천 서구에서 김포 감정·걸포북변·시네폴리스를 거쳐 고양 탄현중산지구를 연결하는 19.63㎞ 규모로 계획돼 있다. 정거장 12개와 차량기지 1곳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사업비는 약 2조837억원 규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예타 통과가 사업 추진의 핵심 관문이다. 김포시는 인천·고양 등 관계 지방자치단체와 대응하면서 정치권에도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일산대교는 올해 1월부터 경기도 지원에 따라 통행료가 절반으로 낮아졌다. 승용차 기준 통행료는 1200원에서 600원으로 인하됐다.

김포시는 경기도 스마트톨링 구축과 연계해 완전 무료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완전 무료화가 현실화하려면 사업자 보전과 경기도 및 관계 지자체의 재원 분담 방식 등을 정리해야 한다.

또한, 출퇴근 시간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한 김포한강로~개화IC 확장과 버스전용차로 연계, 태리IC 개량사업 조기 착공과 국비 확보, 인근 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연계한 영사정IC 조기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미래 성장 인프라와 도시 자족기능 강화 사업도 다뤄졌다.

이 시장은 장기동 문화예술회관 건립과 청소년 전용 복합문화시설인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중앙투자심사와 외부 재원 확보 과정에서 정치권 협조를 요청했다.

지역화폐 발행과 교통약자 이동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2027년도 국비·도비 확보 방안도 논의됐다.

이기형 김포시장이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1회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 해소 및 2027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사진=김포시]

김포시는 정부 예산 편성과 경기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도의원 등과 협의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민선9기 출발선에서 열린 이번 제1회 당정협의회는 김포의 숙원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풀어내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굵직한 미래 인프라를 완성하기 위해 당정이 머리를 맞댄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어 “논의된 핵심 철도·도로망 확충과 민생·복지 사업들이 정부 정책과 경기도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당정 원팀(One-Team) 공조 체제를 더욱 공고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교통 문제를 비롯한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시로부터 보고를 받고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저를 포함한 국회의원과 도의원들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교통망 확충부터 지역 현안 해결까지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협력이 필요한 과제가 많다. 그만큼 국회와 경기도, 김포시가 역할을 나누고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도 국비·도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이상완 기자(fin00k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