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식품·화장품 등 K-소비재 분야 충청권 유망기업의 이슬람·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나섰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KITA)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희영)와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용태)는 (재)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이승렬·KTR)과 공동으로 15일 청주오스코에서 지역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70여명을 대상으로 ‘할랄 인증제도 이해 및 대응 전략’세미나를 열었다.

김희영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장은 “세계 할랄 소비재 수입시장은 약 4000억 달러 규모에 달하지만 한국 제품의 점유율은 0.9% 수준으로 우리 기업들이 진출을 확대할 여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충청권의 식품, 화장품,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할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신 인증 정보 제공과 판로 개척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다음달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이 의무화됨에 따라, 할랄 시장 진출 전략부터 인증 취득 시 유의사항, 수출 절차 등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실무 맞춤형 정보로 구성됐다.
첫 발표에 나선 가기경 KTR 수석연구원은 할랄 인증을 실제 판매로 연결하기 위한 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인도네시아 등 할랄 시장에서 K-소비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나 한국 기업 간 경쟁 또한 심화되고 있다”며 “인증 준비 단계부터 현지 소비자에 맞춘 가격과 용량을 설정하고 로컬 유통 파트너 발굴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우석 KTR 책임연구원은 할랄 인증 신청부터 서류·현장 심사, 인증서 발급까지 단계별 준비 사항과 실무 유의사항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KTR의 해외 인증 비용 지원사업도 함께 소개했다.
한국무역협회는 할랄 수출애로 건의 창구와 할랄 자문위원단, 온·오프라인 전시관 내 할랄관 운영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협회는 유망 K-소비재 기업의 할랄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두바이·자카르타 지부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K-할랄 브릿지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