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가 일본 아이치현 세토시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현지를 공식 방문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다졌다.
15일 이천시에 따르면 성수석 시장을 단장으로 한 이천시 대표단은 세토시의 공식 초청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은 성 시장 취임 후 이뤄진 첫 해외 자매도시 방문이다.
대표단은 일본 현지에서 열린 '제95회 세토 도기제' 행사장과 자매결연 20주년 사진 패널 전시회를 차례로 관람했다.
이어 세토시장 접견과 세토구라 뮤지엄, 아이치현 도자미술관 관람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천시와 세토시는 '도자기'라는 공통된 지역 자산을 바탕으로 지난 2001년 세계도자기엑스포를 계기로 교류를 시작했으며, 지난 2006년 정식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에는 이천한일친선협회 민간사절단과 효양고등학교 교류단이 세토시를 방문하는 등 민간 및 청소년 분야로도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문화·예술 교류를 넘어 미래 산업 분야의 정책 교류도 이뤄졌다.
대표단은 이천시가 추진 중인 반도체 연구단지 조성과 관련해 나고야시청과 나고야 사이언스 파크를 방문했다.
나고야 사이언스 파크는 지난 1988년 조성돼 산업·대학·행정이 연계된 연구개발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단은 현장 브리핑을 듣고 연구개발 지원 체계와 운영 방식 등에 대해 질의하며 이천시 반도체 연구단지 조성에 참고할 수 있는 사례를 살폈다.
성 시장은 "이천시와 세토시가 자매도시 결연을 맺은 지 어느새 20주년이 됐다"며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한일 두 도시 간 미래지향적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