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근대 골목 훠이훠이 누비는 미션투어 연다

군산시, 근대 골목 훠이훠이 누비는 미션투어 연다

군산문화관광재단, ‘군산항1981 시간탐험대’ 운영

[아이뉴스24 임기택 기자] 과거 전북 군산과 섬을 오가던 관문이었던 옛 군산항 여객터미널이 원도심 관광의 중심 거점으로 거듭난다.

군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월 15일까지 군산항1981과 원도심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참여형 미션투어 프로그램인 ‘군산항1981 시간탐험대’를 운영한다.

군산문화관광재단이 군산항1981과 원도심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참여형 미션투어 프로그램인 ‘군산항1981 시간탐험대’를 운영한다. [사진=군산시]

이번 프로그램은 과거 군산항1981 여객터미널이 지녔던 ‘출발과 도착’이라는 공간적 의미를 적극 활용했다.

참가자는 군산항1981에 입항해 ‘승선신고서’를 작성한 뒤 탐험일지를 교부받고, 원도심 곳곳의 미션을 수행한 후 다시 군산항1981로 ‘귀항’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된다.

탐험 코스는 군산 원도심의 각기 다른 매력을 체감할 수 있는 3가지 테마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군산의 근대역사와 가치 있는 국가유산을 오롯이 탐방할 수 있는 ‘국가유산길’을 비롯해, 정겨운 전통시장과 다정한 골목 풍경을 직접 체험해보는 ‘장터길’, 그리고 감성적인 근대 문화와 레트로풍 관광지를 둘러보는 ‘레트로길’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이동 방법 또한 도보나 차량 중 참가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탐험일지 속에는 총 5가지의 관찰형 미션이 담겨 있다. 참가자들은 건물 외벽에 숨겨진 문양이나 거리의 예스러운 간판, 전시물 등 평소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요소들을 직접 찾아보며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미션을 완료하고 군산항1981로 귀항해 인증을 받으면 각 코스별로 한정 제작된 레트로 배지를 선물받게 된다.

축제철을 맞아 특별한 혜택도 마련된다.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군산시간여행축제’ 기간에는 미션투어 완주자 및 동반 참여자를 대상으로 군산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축제 방문객들의 원도심 유입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미션투어는 매주 수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이나 관광객은 군산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한 사전예약이나 군산항1981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시간탐험대는 참가자들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군산의 근대역사와 골목, 시장 등 원도심의 다양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군산항1981에서 시작된 탐험을 통해 지역의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경험하고 군산에 더 오랫동안 머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북=임기택 기자(limgt745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