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짧은 시간이지만 살가운 말 한마디라도 더 건네려고 합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북도의회가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누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

경북도의회는 추석을 맞아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일정별로 도내 구호·자선기관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에는 도의회를 대표해 윤기현 도의원(경산2·국민의힘)이 경산시에 있는 안락원을 찾았다.
윤 의원은 도의회가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장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의 어려움도 살피며 명절 인사를 나눴다.
특히 윤 의원은 명절 때마다 복지시설을 찾는 이유를 ‘사람의 온기’에서 찾았다.
그는 “매년 명절마다 복지시설을 찾고 있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살가운 말 한마디라도 더 건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의회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의회의 이번 추석맞이 나눔은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각자의 일정에 맞춰 지역 복지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명절은 누군가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가장 풍성한 시간이지만 홀로 지내거나 시설에서 생활하는 이웃들에게는 평소보다 외로움이 크게 느껴질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위문품 하나보다 반가운 것은 어쩌면 찾아와 손을 잡아주는 사람 한 명, 안부를 묻는 ‘살가운 말 한마디’일 수 있다.
윤 의원의 이날 발걸음도 그런 의미를 담았다.
추석을 앞둔 경북도의회의 나눔 행보가 단순한 명절 위문을 넘어 평소 복지정책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각지대를 찾아내는 의정활동으로 이어질지가 더욱 중요하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