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무신사가 추석을 앞두고 입점 브랜드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1300억원 규모의 정산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무신사는 '무신사'와 '29CM'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한 1만개 이상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총 1300억원 상당의 정산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무신사는 통상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발생한 구매확정 건을 다음 달 10일 일괄 정산해 지급한다. 이번에는 추석 연휴를 고려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구매확정 건을 연휴 직전인 오는 22일 선지급하기로 했다.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 급여와 원부자재 대금 등 단기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중소 브랜드의 유동성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무신사는 명절마다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정산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에도 무신사와 29CM 등에 입점한 1만개 이상 브랜드를 대상으로 1650억원 이상의 정산 대금을 연휴 전 조기 지급했다.
앞서 지난해 설 연휴를 앞두고도 입점 브랜드에 1130억원 규모의 정산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당시 무신사는 중소 패션 브랜드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정산 일정을 앞당겼다.
무신사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자금 소요가 늘어나는 1만여 파트너 브랜드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조기 정산 집행을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가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과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