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가 관행적인 예산 지출을 줄이고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한 시 예산 연구회'는 지난 11일 의회 자치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겸한 첫 간담회를 열었다.

연구회에는 최형욱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정현·한명숙·전인숙 의원이 참여한다. 첫 간담회에는 남원시 기획예산과 예산팀 관계자들도 참석해 연구 방향과 주요 과제, 세부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연구회는 앞으로 주요 용역사업의 추진 과정과 결과 활용 실태, 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지방보조금 지원사업도 주요 연구 대상이다. 보조금 사업의 운영과 심의, 성과평가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지방재정투자심사 제도의 운영 실태와 개선방안도 함께 들여다본다.
단순히 예산 규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반복·관행적으로 편성되는 지출이나 사업 효과가 불분명한 예산을 점검하고, 한정된 재원을 필요한 사업에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기준을 찾는 데 연구의 무게를 둘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와 간담회를 이어가고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을 통해 실제 예산 편성과 심사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형욱 대표의원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에서 시민의 세금이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쓰이는지 살피는 것은 의회의 중요한 책무"라며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해 건전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