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기후변화 대응 '남원형 농업 해법' 찾는다

남원시의회, 기후변화 대응 '남원형 농업 해법' 찾는다

이기열 의원 등 농업 발전 연구단체 발족, 본격 활동 돌입

[아이뉴스24 최영 기자] 기후변화로 폭염·가뭄·집중호우와 병해충 피해가 잦아지는 가운데 전북 남원시의회가 지역 농업의 피해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찾기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남원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기후변화에 대응한 남원 농업 발전 연구단체'는 14일 시의회 경제농정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남원시의회 '기후변화에 대응한 남원 농업 발전 연구단체'가 14일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사진=남원시의회]

연구단체는 이기열 대표의원을 중심으로 기후변화가 남원 농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스마트농업과 기후 적응기술, 관련 정책을 연계한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벼와 포도, 사과, 딸기 등 남원 주요 소득작목과 축산농가의 특성을 반영해 권역별·작목별 기후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춘다.

주요 과제는 기후위기에 따른 농업 영향 분석과 병해충·재해 위험지도 구축, 스마트·적응기술 발굴 및 농가 맞춤형 실증, 연구결과의 조례·예산·사업 연계, 농업인 역량강화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이다.

단순 연구에 그치지 않고 결과물을 실제 정책과 예산에 연결해 농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응책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남원시는 현재 스마트농업 확산과 청년농 육성, 병해충 공동방제, 온실가스 감축시설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단체는 기존 사업을 점검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추가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기열 대표의원은 "기후위기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의회와 행정, 연구기관, 농업인이 함께 현장의 목소리와 데이터를 결합한 남원형 기후위기 농업 대응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