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농심이 중동 최대 팝컬처 페스티벌에서 신라면을 앞세워 현지 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농심은 지난 11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장(ADNEC)에서 열린 'UAE 코믹콘'에서 신라면 분식 부스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UAE 코믹콘은 영화와 TV,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코스프레 등 다양한 팝컬처 콘텐츠와 글로벌 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동 지역 엔터테인먼트 박람회다. 행사에는 4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다.
농심은 행사장에 신라면 브랜드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포토존과 굿즈숍, 360도 카메라존 등을 운영했다. 다양한 신라면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민 부스 벽면은 방문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는 포토스팟으로 구성했다. 신라면 키링과 스티커 등 한정판 굿즈도 선보였다.
행사장 밖에서는 '신라면 분식' 콘셉트의 푸드트럭을 운영해 현지 소비자에게 신라면 시식 기회를 제공했다. 시식존에는 대형 신라면컵 조형물도 설치했다.

농심은 지난달 독일 '게임스컴'에 이어 UAE 코믹콘까지 팝컬처 행사를 활용한 신라면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 제품 시식을 넘어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젊은 소비자가 즐기는 문화 콘텐츠와 신라면을 연결해 글로벌 브랜드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코믹콘의 뜨거운 반응에 이어 오는 10월 중동 현지 주요 대형마트에 신라면 브랜드 콘셉트의 특별매대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통해 중동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최근 신라면의 해외 소비자 접점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이달에는 인도 4개 도시에서 열리는 '하이브 인디아 팝업 파크'에 참가해 K팝 팬들을 대상으로 신라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지난달 말 공개한 에스파와의 신라면 글로벌 광고도 공개 2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회를 넘어섰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