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SSG닷컴이 입점 소상공인에게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과 마케팅 전략을 제안하며 셀러 육성에 힘을 싣고 있다. 상품 판매 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플랫폼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파트너사의 성장 전략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SSG닷컴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 'TOPS 프로그램' 1단계에 참여한 식품 파트너사 300곳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6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SSG닷컴은 업체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주력 상품과 운영 전략을 제안하고 프로모션, 체험단 등 마케팅 지원을 연계했다.
대표적으로 '바다어보'는 진미채를 핵심 상품으로 선정해 홍보를 집중하고 '쓱7클럽' 회원 대상 특가 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SSG닷컴 내 판매 상품이 많지 않았던 '오가닉디노'는 상품 운영을 재정비하고 체험단과 '브랜드마크'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할인·적립·사은품 등 혜택을 통해 브랜드 노출과 신규 고객 확보를 늘리면서 매출이 200% 이상 성장했다.
자체 셀러 육성 프로그램도 확대되고 있다. 브랜드마크 참여 신규 브랜드는 지난해보다 24% 늘었고 이들의 매출도 28% 증가했다. AI 퍼포먼스 광고 지원금을 받은 신규 업체 수 역시 36% 늘었다.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단순 입점 확대보다 판매 데이터와 광고·프로모션을 결합한 셀러 육성에 힘을 싣는 것은 입점업체의 성장이 플랫폼 내 상품 경쟁력과 거래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SSG닷컴 역시 정부 지원사업과 자체 프로그램을 병행하면서 식품 분야 중소 셀러의 성장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장 전략을 제안하고 마케팅 지원까지 연계한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정부 지원사업과 자체 셀러 육성사업을 함께 운영해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