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석 충주시장 “청주특례시 환영…충북도청 충주 와야”

이동석 충주시장 “청주특례시 환영…충북도청 충주 와야”

[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이동석 충북 충주시장이 청주시의 특례시 지정 추진을 환영하면서 충북도청의 충주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19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 특례시 지정이 청주와 비청주권 간 불균형을 심화시키지 않도록 충북 전체의 균형발전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동석 충주시장. [사진=소진섭 기자]

현행 지방자치법상 특례시 지정 기준인 인구 100만명을 70만명으로 낮추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청주시의 특례시 지정 가능성은 커지고 있는 상황.

이 시장은 “청주 특례시 지정으로 인구와 산업, 교통, 교육 등의 기능이 청주에 더욱 집중될 수 있다”며 “도내 기관·재정·인프라 등이 균형 있게 배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는 이미 도시 기반이 상당 부분 포화된 상황”이라며 “충북 북부권의 제2 도시인 충주로 도청을 이전하면, 비청주권의 성장거점 역할은 물론 충북 균형발전의 상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남도청의 무안 이전과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 경북도청의 신도시 이전 등은 지역 균형발전의 사례”라고 부연했다.

이동석 시장은 또 “충주가 조선시대 충청감영이 설치된 충청도의 중심지였고, 1896년 충북도청 소재지였다”면서 역사적 정당성도 내세웠다.

충주시는 앞으로 시민사회와 함께 도청 충주 이전을 위한 서명운동과 결의대회, 도보행진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도청 충주 이전과 충북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 시민사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행동하겠다”며 충북도와 도내 시·군의 협력을 촉구했다.

/충주=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