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년 예산 '환경·사회복지·안전' 우선 투자해야

제주 내년 예산 '환경·사회복지·안전' 우선 투자해야

내년 재정 악화될 것 36%... 행사성·보조금 경비는 줄여야

[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도의 내년 예산에서 사회복지·보건, 안전 분야가 우선 투자해야 하는 사업으로 나타났다. 행사성·보조금 경비는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제주도청

제주도는 지난 7월 5일부터 8월 4일까지 4주 동안 실시한 '2027년도 예산편성에 바란다'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정보무늬(QR코드)와 도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조사, 도·행정시와 읍면동 민원실 현장 설문을 병행했으며, 조사에는 총 1317명이 참여했다.

우선 투자 분야는 환경이 16.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사회복지·보건 12.8%, 안전 12.4%로 조사됐다. 상위 3개 분야는 지난해와 같은 양상을 보였다.

다음으로 교육 11.7%, 산업·기업·에너지 11.5%, 교통·물류 11.4%, 농림·해양수산 7.0%, 문화·체육·관광 6.7%, 일반행정 5.8%, 국토·지역개발 4.4%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재정 상황이 올해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보는 응답은 절반을 넘었다.

'약간 악화될 것' 36.0%, '매우 악화될 것' 16.6%로 모두 52.6%를 차지했다. '올해와 유사할 것'이라는 응답은 32.3%였다.

재정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세출 효율화가 52.9%로 가장 높았고,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통한 세수 확충이 30.3%로 뒤를 이었다.

재정 긴축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행사·축제성 경비 감축 36.2%, 민간보조금 절감 27.6%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양제윤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2027년은 민선9기 제주도정의 첫 번째 본예산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민생경제 활력과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도민 체감 예산 편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