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울산에 실리콘 음극재 공장 신설⋯1.2조 투자

HS효성, 울산에 실리콘 음극재 공장 신설⋯1.2조 투자

2030년까지 대량생산 체제 구축⋯1단계 3000억 투입해 연 5000톤 생산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가 울산에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 로고. [사진=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

14일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울산시와 울산시청에서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오는 2030년까지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실리콘 음극재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투자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3000억원을 투입해 2028년 1분기까지 연간 5000톤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MPK-1’을 건립한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고 급속충전 성능을 높일 수 있어 전기차의 주행거리 확대와 충전시간 단축을 위한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로 꼽힌다.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공장 신설과 운영 과정에서 울산 시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과 협력하고 각종 인허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수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 대표는 "효성그룹의 발상지인 울산을 첫 번째 투자지로 선정한 만큼 첨단 생산기지 재편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