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비대위원장에 이기인⋯천하람 "즉시 정상화 착수"

개혁신당 비대위원장에 이기인⋯천하람 "즉시 정상화 착수"

"별도 준비 없이 바로 당무 가능⋯최적임자"
조응천 대신 내부 인사⋯"외부 명사만으론 안 돼"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개혁신당이 14일 비상대책위원장에 이기인 사무총장을 선임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원들이 신설해준 당헌 87조에 따라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이기인 사무총장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 비대위원장의 임기는 이날 즉시 시작된다.

천 권한대행은 이 비대위원장에 대해 "개혁신당 수석최고위원과 사무총장을 역임하며 당 내부 상황과 당무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며 "별도의 준비나 파악 기간 없이 조속하게 당 정상화 작업에 착수할 수 있는 준비된 비대위원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원들과 주요 당 구성원들의 신임도 높다"며 "당의 비상 상황을 정상화하고 쇄신을 통해 국민들의 더 큰 사랑과 지지를 받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초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조응천 전 의원이 선임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당의 빠른 정상화를 강조했다.

천 권한대행은 "조응천 의원은 너무 훌륭한 분이고 많은 분들이 바랐다"면서도 "당원들이 비대위 설치를 압도적으로 찬성한 것은 당을 조속하게 정상화해달라는 뜻이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별도의 워밍업 없이 바로 당무에 착수할 수 있는 이기인 사무총장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외부 인사 영입도 검토했지만 당 상황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천 권한대행은 "거대 양당은 외부 인사가 와서 메시지를 내고 큰 틀의 제안을 하는 것만으로도 괜찮을 수 있지만 개혁신당은 다르다"며 "당 내부 상황을 긴밀하게 살피면서 조직을 장악하고, 정확한 인지와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오히려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