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청년 인재 500명을 선발해 인공지능(AI)과 제조 지능화 교육을 한다.
현대차그룹은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 'HINT'(HMG Incubation of New Talent)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HINT는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부가 기업들과 추진하는 청년 직업훈련 사업 'K-뉴딜 아카데미'의 하나다.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산업 현장을 교육에 활용해 청년의 실무 역량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교육은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다루는 '모빌리티 AI'와 생산 현장의 디지털·AI 전환을 배우는 '제조 지능화' 등 두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오는 10월 말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경주캠퍼스에서 2박3일간 합숙 교육을 받은 뒤 권역별 교육장에서 3개월 동안 통학형 과정을 이수한다.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생산 현장을 견학하고 현직자 특강과 실차 체험 교육에도 참여한다. 교육비와 진로 탐색 프로그램 등도 지원받는다.
교육장은 서울과 대전, 청주, 광주, 대구, 울산, 부산 등 전국 7개 도시에 마련된다. 전체 교육의 약 90%를 비수도권에서 진행해 지역 청년의 교육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HINT 1기 교육생 500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시작했다.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500명을 선발하면서 올해 HINT를 통해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은 총 100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1기에서 운영한 '임베디드 AI' 과정은 2기에서 '모빌리티 AI'로 개편됐다.
참가 희망자는 HINT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서류 심사와 전화 인터뷰를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모빌리티 전문성과 현장 교육 노하우를 반영한 교육 과정"이라며 "청년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