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패밀리허브·AI 콤보'로 중남미 공략…AI 가전 전면에

삼성전자, '패밀리허브·AI 콤보'로 중남미 공략…AI 가전 전면에

멕시코서 32형 AI 냉장고·올인원 세탁건조기 선봬
스마트싱스로 주방·세탁·냉방 연결…생활습관 학습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냉장고와 세탁건조기, 에어컨을 앞세워 중남미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가전 행사 '더 브리프(The Brief)'에서 중남미 시장을 공략한 비스포크 AI 제품군을 선보였다. 더 브리프는 중남미 지역에 삼성의 가전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로 올해 3년째 열렸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중남미 지역의 스마트 가전 보급 확대와 커넥티드 홈 시장 전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개별 가전을 넘어 집안의 제품을 연결하고 사용자의 생활습관에 맞춰 알아서 작동하는 'AI 홈'을 내세웠다.

삼성전자가 32형 패밀리허브 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RF29D' 냉장고.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냉장고에서는 32형 화면을 적용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RF29D'를 전면에 내세웠다. 내부 AI 카메라를 활용해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집안 가전과 에너지 사용도 함께 관리한다.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 내부 식재료를 확인할 수 있는 '오토뷰' 기술을 적용한 프렌치도어 냉장고 RF80H도 공개했다. 대용량 수납과 자동 문 열림 등 편의 기능을 스마트싱스 연결 기능과 결합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런드리 올인원 콤보' 세탁건조기.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세탁 분야에서는 세탁과 건조를 한 기기에서 처리하는 '비스포크 AI 런드리 올인원 콤보'를 선보였다. AI가 세탁과 건조 과정에서 필요한 조건을 판단해 사용자의 조작을 줄이고, 시간과 에너지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 '윈드프리 AI' 에어컨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윈드프리 AI' 에어컨은 사용자의 생활습관을 학습해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전력 사용량을 확인·관리할 수 있으며 삼성전자는 AI 에너지 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소비를 최대 30%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 제품을 연결하는 중심에는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가 있다.

냉난방과 세탁, 주방 가전을 하나로 묶고 AI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제품 작동을 맞춤화한다. 반복적인 집안일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사용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라틴아메리카 측은 AI 가전을 통해 제품이 가정의 필요를 먼저 파악하고 반복적인 집안일을 덜어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용자가 가사 부담을 줄이고 더 가치 있는 일에 시간을 쓸 수 있도록 AI 가전 경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