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한화에어로 크로아티아에 '천무' 18대 수출

방사청, 한화에어로 크로아티아에 '천무' 18대 수출

폴란드·에스토니아·노르웨이 이어 유럽 네 번째 도입국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크로아티아에 국산 다연장로켓 '천무' 18대를 공급한다.

방위사업청은 10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크로아티아 국방부가 천무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6400억원(약 4억1000만 유로)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연장 로켓 천무.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천무는 여러 종류의 유도탄과 로켓을 하나의 발사체계에서 운용할 수 있는 다연장로켓이다.

우리 군에는 북한의 장사정포와 방사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부터 배치됐다. 다수의 로켓을 짧은 시간에 집중 발사할 수 있어 '강철비'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크로아티아는 폴란드와 에스토니아, 노르웨이에 이어 천무를 도입하는 네 번째 유럽 국가가 됐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을 중심으로 천무의 유럽 시장 진출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번 계약은 한국과 크로아티아가 체결한 첫 대규모 방산 계약이기도 하다. 정부는 천무 공급을 시작으로 현지 기업과의 산업 협력과 후속 군수지원 등으로 양국 간 협력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