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무총리실 소속 간부가 자신을 '일반인'이라고 밝힌 뒤 질문한 것과 관련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당 차원의 후속조치를 예고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무총리실 소속 간부가 일반 시민인 것 처럼 국회의원에게 질의한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장이 로텐더홀에서 진행되는 여러 상황과 보안 문제까지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저희가 후속조치를 취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이 해당 직원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했다는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최 의원은 "엄중 경고로 해결될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국무총리실 과장급 직원이 총리나 비서실장, 국무조정실장의 어떤 지시 없이 국회의원에게 본인 신분을 속이고 질문할 수 있었겠느냐는 데 상당히 큰 의구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중 경고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은 전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한 의원은 지난 10일 로텐더홀에서 열린 국회 기자회견에서 한 참석자가 한성숙 국무총리를 옹호하는 취지의 질문을 하자 "어디 소속 기자님이시냐"고 물었고 해당 참석자가 자신을 '일반인'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후 한 의원은 해당 인물이 국무총리실 소속 기획총괄과장으로 확인됐다고 주장, 대정부질문 질의에서 한성숙 총리가 이를 인정하고 경위를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