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제미나이·클로드가 ‘대구시청 동료’로…대구시, AI 행정 전환 시동

챗GPT·제미나이·클로드가 ‘대구시청 동료’로…대구시, AI 행정 전환 시동

공무원들 다양한 생성형 AI 한 플랫폼서 활용…실무 적용 중심 교육 확대
산·학·연 전문가 10명 ‘AI 행정 자문협의체’ 첫 가동…맞춤형 로드맵 논의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 퍼플렉시티, 그록 등 생성형 AI가 대구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에 본격적으로 활용된다.

대구시가 여러 생성형 AI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지원하고 직급별 교육과 업무 실증을 확대하면서 ‘AI 행정’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AI 행정 자문협의체 제1차 회의’ 참석자들이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지난 10일 산격청사에서 ‘AI 행정 자문협의체 제1차 회의’를 열고 지자체 AI 전환 사례와 대구시 AI 행정혁신 추진 방향,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자문협의체는 지난 8월 기업과 대학, 공공기관 등 산·학·연 AI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대구시의 여건에 맞는 AI 행정혁신 정책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안하고 신규 AI 행정과제 발굴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다.

첫 회의에서는 행정 전반에 AI를 도입해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이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변화로 연결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실증과 확산, 지능형 업무서비스 활용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대구시는 올해를 AI 행정의 ‘기반 조성’ 단계로 설정했다.

생성형 AI 구독서비스를 도입하고 간부 공무원부터 실무자까지 직급과 활용 수준에 따른 AI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실·국별 AI 혁신리더도 양성하고 있다.

직원들이 챗GPT와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클로드, 그록 등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형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향후 ‘AI 행정 챌린지’와 ‘AI 행정혁신 경진대회’를 통해 부서별 우수 활용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AI 행정 자문협의체 제1차 회의’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자문협의체에서 제시되는 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공공부문 AI 전환에 필요한 신규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회의는 공공부문 AI 전환의 흐름을 짚어보고 대구시 AI 행정혁신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전문가들과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정 전반에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