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이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한 지 열흘여 만에 지급액의 절반 이상이 지역에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나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8일부터 9월 8일까지 농어촌 기본소득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5만 8959건의 결제가 이뤄졌으며, 사용액은 약 63억원으로 첫 지급액 124억 4560만원의 50.6%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군은 첫 지급 대상자 3만 1114명에게 7·8월분 농어촌 기본소득을 1인당 40만원씩 지급했으며,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으로 2만 7066명에게 108억 2640만원, 선불카드로 4048명에게 16억 1920만원을 지급했다.
지역별로는 보성읍·벌교읍 등 2개 읍에서 10만 4943건, 약 39억원이 사용됐고 10개 면에서는 5만 4016건, 약 24억원이 소비됐다.
보성사랑상품권 가맹점도 지난 6월 말 1,448개소에서 9월 10일 기준 1800개소로 352개소 늘어 두 달여 만에 24.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마트에서 6만 807건, 약 18억원이 사용돼 전체 사용액의 약 29%를 차지했으며 음식점은 3만 1174건, 약 12억원으로 19%를 차지했고 농약·비료, 주유·난방, 병원·약국 등 생활 밀접 업종 5개 분야에서 전체 사용액의 약 80%가 소비됐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기본소득의 사업 취지에 맞게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소비처를 지속 발굴하고 소비를 촉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보성=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