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부산 예인선 전복 사고 실종자 수색 구역 동해까지 확대

해경, 부산 예인선 전복 사고 실종자 수색 구역 동해까지 확대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지난 2일 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예인선 전복 사고 실종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9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경이 수색 구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10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예인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사고해역을 중심으로 가용한 모든 세력을 동원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수색에는 함선 16척과 항공기 5대가 투입돼 가로 31㎞, 세로 141㎞ 구역에서 해상 수색을 벌였다.

해양경찰관들이 예인선 전복사고로 인해 실종된 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특히 전날(9일) 포항 도구해수욕장 인근에서 실종자 1명이 발견됨에 따라 수색 구역을 동해안 일대 및 인접 해양경찰서 관할 해역까지 확대해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경북 해역을 관할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도 수색 작업에 동원됐다.

아울러 일본과 러시아에 수색 협조를 요청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 기상 여건과 표류예측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색구역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가용 가능한 모든 세력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예인작업을 하던 예인선이 전복돼 승선 중이던 선원 8명 중 1명이 구조되고 2명이 숨졌다.

현재 해경 등 관계 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