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인프라·도시숲 확충' 평택시, 2026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수소 인프라·도시숲 확충' 평택시, 2026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최원용 평택시장(오른쪽)이 9일 '2026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지난 9일 부산 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2026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기반 시설(인프라) 수준, 우수 도시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국내 도시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급속한 도시 성장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환경 및 도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수소도시·탄소중립도시·녹색도시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산업도시의 특성을 살린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세부적으로는 수소 생산기지와 수소 배관망 등 청정수소 공급 기반을 확충하고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탄탄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또 전국 최초로 상용 이산화탄소 포집 시설을 운영해 나무 약 62만 그루를 심는 것과 동일한 탄소 저감 효과를 거뒀으며, 수소 생산기지 운영을 통해서도 연간 약 558만 그루의 나무 심기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급격한 도시화에 따른 환경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도시숲과 바람길숲 등 시민 생활권 내 녹색 공간을 지속해서 확충한 노력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이번 대통령상은 평택시가 산업과 도시의 성장 속에서도 시민의 삶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며 추진해 온 정책들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소와 탄소중립, 녹색도시 정책을 더욱 발전시켜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평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도시대상에서는 총 13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으로 골목상권을 살린 경북 경주시가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전통 도심산업을 연계한 서울 종로구와 인공지능(AI) 의료 인프라를 구축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추진한 파주시 등이 국토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