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도심 속 광장에서 책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야외도서관이 열린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송상현광장 실개천 일원에서 '실개천 작은 도서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실개천 작은 도서관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문화와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야외 독서공간이다.

특히 송상현광장의 실개천이라는 수경 인프라와 독서·공연 콘텐츠를 결합해 광장을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운영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총 16일간이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우천 시에는 운영이 취소될 수 있다.
현장에는 1800여 권의 도서와 6개의 서가가 마련돼 시민들이 실개천을 바라보며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으며, 도서 대출·반납도 가능하다.
책만 읽는 공간에 그치지 않고, 독서와 연계한 문화공연도 두 차례 열린다. 오는 26일에는 '꼬꼬마 인형극단' 인형극, 내달 3일에는 '벌룬 서커스'가 각각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펼쳐진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실개천과 책, 공연이 어우러진 작은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문화와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