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광국 기자] 대우건설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스마트 안전·품질 등 분야의 스타트업 9곳을 선정해 혁신기술 최종 평가를 진행했다. 향후 실제 건설현장과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지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1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을지로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우건설 현업부서와 기술·사업 협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 말부터 참가 기업을 모집해 5개 분야에서 총 164개 기술을 접수했다. 단계별 평가를 거쳐 9개 혁신기술을 선정했고 이번 행사에서 최종 평가를 실시했다. 참여 기업들은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별도의 부스에서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최종 평가에 오른 기업은 스마트 안전·품질 분야 하이로컬·건설파트너, AI 분야 에디트콜렉티브·까리용·투피트·스타키움, 로보틱스·자동화 분야 고레로보틱스, 항만·공항 분야 스패너, 혁신 아이디어 분야 로보톰 등 9곳이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참여 기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위해 기술 실증(PoC) 등을 지원한다. PoC는 제안된 기술이나 서비스가 실제 업무 환경이나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지를 검증하는 과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기술을 건설현장과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스마트건설 분야 등이 주요 적용 검토 대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을 단순히 소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 실증과 사업 적용으로 연결해 생산성을 높이고 스마트건설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나광국 기자(nkk118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