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생 3% 학교폭력 피해…초등학생 5.7% ‘최고’

충북 학생 3% 학교폭력 피해…초등학생 5.7% ‘최고’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지역 초·중·고 학생 100명 가운데 3명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이 10일 발표한 ‘2026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충북지역 피해 응답률은 3.0%로 작년보다 0.2% 포인트 증가했다.

9만5404명이 참여한 이 조사에선 2896명이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충북교육청. [사진=아이뉴스24 DB]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학교 2.7%, 고등학교 1.0% 순이었다. 특히 초등학교 피해 응답률은 전년보다 0.5% 포인트 늘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따돌림(16.2%), 신체폭력(15.9%), 사이버폭력(7.2%) 등이 뒤를 이었다.

신체폭력과 금품갈취는 각각 전년보다 1.7% 포인트, 1.1% 포인트 증가한 반면, 사이버폭력과 언어폭력은 각각 1.3% 포인트, 0.9% 포인트 감소했다.

가해 응답률은 1.0%로 전년보다 0.3% 포인트 줄었지만, 학교폭력 목격응답률은 7.4%로 0.8% 포인트 늘었다.

충북교육청은 초등학교 피해 증가에 대응해 관계회복 프로그램과 예방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학교폭력 제로센터를 중심으로 피해학생에 대한 상담·치료 등 현장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초등학교 저학년 단계부터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는 관계회복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면서 “모든 학생이 폭력 없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배움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