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서울시장 후보 명단에 "제 이름도 있어"

김민석, 서울시장 후보 명단에 "제 이름도 있어"

"누가 최적의 후보인가 생각하는 과정"
"본인 의사 타진한 바 없어…양해해달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경쳥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서울시장 후보군 명단이 언론에 노출된 것과 관련해 "지금 이미지와 어떠한 강점을 가진 분이 최적의 후보인가를 생각하는 과정에서 적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10일 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TV'의 '민티07'에 출연해 "제 이름도 있다. MS라고 돼 있는 게 제 이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김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 등이 적힌 수첩을 살펴보는 장면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거기에는 '훈식', '원식', '청래' 등이 적혀 있었다.

그는 "훈식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원식은 우원식 전 의장, 청래는 정청래 전 대표, 현종으로 김현종 전 통상본부장"이라며 "(언론에서) 못 본 것 같은데 여기에 서울대 김경민 교수, 김진애 전 의원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새롭게 거론되는 분들, 이런저런 분들이 저에게 얘기한 것을 그냥 쭉 적어놓은 것"이라며 "어떤 요소를 가진 후보가 나가야 서울(시민)에 어필이 되고, 필승카드인가를 분석하면서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죄송한 것은 한 분도 제가 본인 의사를 타진한 바는 없다"며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강 실장이나, 의장을 그만두고 생각도 안 하고 있을 우 전 의장은 주변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니까 양해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수첩에 '이진숙·한동훈 OUT'이라는 글귀가 있는 것과 관련해선 "5·18 논란도 있고, 국민의힘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승계한다고 하는데 부정하는 이진숙 의원에 대해 제명 또는 최소한 자격 정지를 추구하고 있다"고 했다.

또 "한동훈 의원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본인이 공격자로 나섰지만, 한동훈 사건이 됐다"며 "법적 위반이라는 합리적 의심 이상의 확신이 서는 상황에서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