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이 학생들에게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보다 ‘스스로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를 가르치는 자기주도학습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 화원읍에서 문을 연 EBS 자기주도학습센터에 이어 내년에는 구지면에도 센터를 추가해 지역 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달성군은 지난 9일 화원읍 달성이룸캠프에서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센터 EBS 수학강사 정유빈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EBS 자기주도학습센터와 협력하는 ‘찾아가는 특강’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생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는 수학의 효율적인 자기주도학습법과 실전 공부 전략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EBS 고등·중학 수학 대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정유빈 강사가 나섰다.
고려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한 정 강사는 한영외고 교사를 거쳐 SBS ‘영재발굴단’과 ‘세바시’ 등에 출연했으며, 이날 학생들에게 수학 학습 방법과 자기주도학습 노하우를 전달했다.
달성군은 대구지역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주관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1월부터 달성이룸캠프 내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중등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학습 코디네이터가 학생별 학습 수준과 특성을 진단해 1대1 맞춤형 지도를 제공한다. EBS의 AI 학습 프로그램인 ‘AI 단추’도 연계하고 있다.
실제 센터를 이용하는 한 중학교 1학년 학생은 학습 코디네이터의 진단을 거쳐 문해력 강화와 학습계획 수립을 병행했다.
매주 독서와 주간 학습 플래너를 활용하고 취약 과목인 수학을 반복 학습하면서 오답을 보완한 결과 주요 교과 성적이 향상됐으며, 해당 사례는 KTV 국민방송을 통해 소개됐다.
달성군은 자기주도학습 지원 지역도 확대한다.
2027년 3월 구지면 보건지소에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추가로 개소해 권역별 교육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특강이 수학 공부와 자기주도학습에 고민이 많은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명쾌한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사교육 부담 없이 스스로 학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