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벤처캐피탈 크릿벤처스(대표 송재준)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창업가형 공학기술 혁신인재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학 기반 기술창업을 이끌 혁신인재를 발굴·육성하고 대학과 벤처투자업계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릿벤처스를 비롯해 퀀텀벤처스코리아,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함께 참여해 창업 교육과 투자 생태계를 연계하고 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각 기관은 △기술창업 및 혁신인재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및 인프라 공유 △혁신인재 교과 운영을 위한 창업 멘토링 및 컨설팅 지원 △투자 연계 및 자금 조달 협력 △기타 상호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특히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의 연구·교육 역량과 벤처캐피탈의 투자 및 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유망 기술창업팀의 성장을 지원하고, 우수 공학 인재들이 연구 성과를 실제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는 올해 공학계열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창업가형 공학기술 혁신인재 프로그램을 신설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제품 개발, 시장 검증, 사업화, 투자 유치까지 창업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제조, 교육, 커머스,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창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제 제품 개발과 시장 검증, 투자 유치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벤처캐피탈과 성공한 창업가들이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송재준 대표를 비롯해 박희재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명예교수, 이제범 카카오 공동창업자,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등이 평가 멘토단으로 참여하며, 크릿벤처스, 퀀텀벤처스코리아,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들은 프로젝트별 실전 멘토링을 맡아 학생들의 제품 개발과 시장 검증, 사업모델 고도화를 지원한다.
송재준 크릿벤처스 대표는 "우수한 기술이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연구 역량뿐 아니라 고객과 시장을 이해하는 경험이 함께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창업가와 투자자의 시각에서 사업을 검증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전 멘토링과 투자 네트워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하고 시장과 투자자를 직접 만나며 창업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벤처캐피탈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