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수요가 늘면서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부산광역시가 주요 성수품을 할인 판매해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13일까지 나흘간 ㈜농협유통 부산점·부전점·자갈치점에서 ‘추석맞이 농산물 가격안정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몰리는 농산물의 가격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가 행사를 주최하고 ㈜농협유통 부산점이 운영을 맡는다.

할인 대상은 사과와 배, 포도, 복숭아, 하우스감귤 등 과일류를 비롯해 양파, 깐마늘, 열무, 얼갈이, 고구마, 배추, 무 등 10여개 품목이다.
부산 지역 농산물도 할인 품목에 포함됐다. 가락쌀 ‘황금예찬’과 명지대파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함께 구성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탠다.
행사 기간 대상 품목을 구매하면 정상 가격보다 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할인 혜택은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제공되며, 준비된 예산이 소진될 경우 행사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행사 첫날인 10일 오전 11시에는 농협유통 부산점 매장 입구에서 기념행사도 열린다.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과 농협 부산본부장, 농협유통 부산경남지사장, 농업인·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행사 취지를 공유하고 할인 판매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추석뿐 아니라 계절별 농산물 수요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가격 안정 대책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농산물수급안정TF팀을 중심으로 주요 농산물의 수급 상황을 살피면서 김장철 할인 행사와 직거래 등 가격 안정을 위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