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퇴원 고령환자 돌봄 공백 막는다

장흥군, 퇴원 고령환자 돌봄 공백 막는다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이 퇴원 후 돌봄 인력이 없어 재입원이나 시설 입소를 고민하는 고령 환자를 위해 의료기관과 연계한 퇴원환자 돌봄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그동안 보호자가 곁에 없거나 장기요양등급을 아직 인정받지 못해 기존 방문요양 체계를 곧바로 활용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은 퇴원 직후 심각한 돌봄 단절 위기에 노출돼 왔다.

전남광주 장흥군청 전경. [사진=장흥군]

이 같은 구조적 빈틈을 메우기 위해 입원 환자가 거동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읍면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지 않더라도 퇴원 전 머물던 병실 안에서 곧바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의료 현장 연계망이 구축됐다.

이번 연계망에는 장흥종합병원과 장흥우리병원, 장흥통합의료병원 등 관내 주요 의료시설들이 손을 맞잡아 돌봄이 절실한 대상자를 퇴원 전 단계부터 신속하게 발굴하고 안내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퇴원 절차를 밟기 전 입원 중인 해당 병원에 신청 의사를 전달하면 군과의 협업을 거쳐 맞춤형 관리 절차를 밟게 된다.

신청 대상자는 장기요양 판정이 나오는 대기 기간이나 가족 간병이 어려운 공백기 동안 1개월간 영양 관리와 가사 보조, 필수 외출 이동을 포괄적으로 책임지는 퇴원환자 단기집중서비스를 우선 공급받는다.

여기에 더해 일상 가사지원과 거주지 방문진료,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긴급돌봄 등 다각적인 복지 자원이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맞춰 유기적으로 결합·제공된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의료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퇴원 후에도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