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와 민주당 지도부가 9일 전북지역 현안과 국가예산을 놓고 머리를 맞댔다.
김민석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전북을 찾아 전북도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예산정책협의회에 앞서 전북도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김민석 당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권칠승 정책위의장, 염태영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이광재 국회예결위원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김태선 당대표 비서실장, 이정헌 의원 등 민주당 핵심 지도부가 참석했다.
지역에서는 윤준병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성윤, 박지원, 박희승, 안호영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최정호 익산갑 직무대행, 지역위원장들이 함께했다.
이원택 도지사는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새만금 현대차 투자와 연계된 미래성장동력 사업, 정부의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에 부합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15개 핵심 건의사업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희망 기업 이전 지원과 금융중심지 지정 등 도정 주요 현안의 지원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북특별법 3차 개정안 등 현대차 투자 관련 법안 9건을 당론으로 우선 처리해 조속히 국회를 통과시켜 줄 것도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김민석 대표는 “이원택 도지사는 국회의원 시절 제 바로 옆방에 계셨던 분”이라며 “다시 한번 취임을 축하드리고, 최고의 도지사로서 최고의 도정 성과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운을 뗐다.
김 대표는 이어 “전북의 가장 강력한 정치적 대변인이자 발전 설계자가 되겠다는 약속을 기억하고, 이를 반드시 지키겠다”며 “새만금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와 세계 경제의 새로운 신기원을 이룰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도 전북도와 함께 지역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택 도지사는 “정부안에서 처음으로 10조 원 시대를 열었지만,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는 결국 국회 심의에서 결정된다”며 “협의회에서 뜻을 모아주신 당 지도부와 지역 정치권의 힘을 더해 미래 먹거리 사업과 도정 현안이 최종 예산안에 반드시 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