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지난 8일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혁신 모델을 구축해 교육부의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공모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포천시는 EBS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자기주도학습 지원체계를 강화해 지역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포천시는 지난 8일 시청 집무실에서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한국교육방송공사와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연계해 지역 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높이고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교육혁신선도지역 운영기획서를 공동으로 작성하고, 포천형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을 지원해 학생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그동안 포천교육지원청과 지속해서 업무회의를 열고, 설문조사와 권역별 정책간담회, 포천교육혁신협의체 등을 통해 교육 현장의 수요를 파악해 왔다.
모인 현장 의견을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기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하고, 공모 지정을 위한 민·관·학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EBS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지역에 확산하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약속"이라며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교육혁신 선도도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이후 추진해 온 교육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시는 2025년 전국 최초로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개소해 현재 전국 최대 수준인 9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러한 정책에 힘입어 관내 고교 진학률은 2023년 80%에서 2025년 91%로 상승했고, 4년제 대학 진학률도 2024년 49.1%에서 2025년 53.7%로 올랐다. 사교육비 감소율 역시 목표치(1.5%)를 넘어 2.1%를 기록했다.

시가 도전하는 교육혁신선도지역에 지정될 경우 연간 20억원씩 최대 5년간 총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돼 지역 맞춤형 교육 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시와 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대학과 EBS, 포천상공회의소, 교원·학부모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교육혁신협의체 실무회의를 열고 소규모학교 대책을 논의했다.
인근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예체능·AI·외국어 수업을 공동으로 제공하고, 학생 이동을 돕는 통학 지원체계를 연계하는 방안이 다뤄졌다.
시는 스마트 안심 셔틀 '포우리', '포춘버스', '에듀택시' 등 통학 지원과 권역별 돌봄 체계인 '포천애봄365', 교육·돌봄 공간 '두런두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교육 접근성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포천=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