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는 지니 TV의 핵심 인공지능(AI) 기능을 콤팩트한 디자인에 담은 '지니 TV 셋톱박스 A2'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니 TV 셋톱박스 A2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에이전트를 적용했다. 이용자는 AI와 대화하듯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정확한 제목을 몰라도 내용이나 출연자, 분위기 등을 설명하면 관련 콘텐츠를 찾아준다. 시청 중 궁금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AI 초해상화(SR) 기술을 통해 저해상도 콘텐츠 화질을 최대 4K UHD 수준으로 개선한다. 'AI 실시간 자막'으로 실시간 채널 방송의 음성을 자막으로 제공한다.
음악·스포츠·영화 등 콘텐츠 장르에 따라 사운드도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영화·드라마·뉴스에서는 음성 대역폭을 감지해 대사를 또렷하게 전달한다. 실시간 채널과 VOD,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간 볼륨 차이도 자동으로 조정한다.
AI 에이전트의 음성 인식 정확도도 높였다. 일상 대화를 명령어로 잘못 인식하는 경우를 줄이고 실제 요청 사항에 대해서만 작동하도록 개선했다.
셋톱박스 A2는 120×120×30㎜ 크기와 186g 무게의 원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안드로이드 TV 14 플랫폼을 탑재해 다양한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월 임대료는 3년 약정 기준 7700원이다. 셋톱박스 임대가 포함된 케어서비스는 3년 약정 기준 월 5500원이다. 일반 임대료보다 월 2200원 저렴해 3년간 총 7만92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케어서비스 가입 후 5년 이상 이용한 고객이 노후 셋톱박스를 신형으로 교체하면 출동비를 1회 면제한다. 3개월 이상 이용한 고객이 셋톱박스나 리모컨 파손으로 교체할 경우 고객 부담금을 최초 1회 전액 지원한다.
신규 가입자뿐 아니라 기존 고객도 단말 변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직접 설치하는 셀프 개통도 지원한다.
윤진현 KT 미디어기술본부장(상무)은 "지니 TV 셋톱박스 A2는 고객에게 필요한 핵심 기능과 AI 기반의 편리한 시청 경험을 콤팩트한 디자인에 담고 이용 부담까지 낮춘 단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니 TV 전반의 고객 경험을 지속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