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추석을 앞두고 부산광역시가 홀로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명절 지원에 나선다. 독거노인 2만7000세대에 위로금을 지급하고 사회복지시설과 노숙인 시설에도 성금과 차례상 경비 등을 지원해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명절을 돕는다.
부산시는 9일부터 추석 연휴 전날인 23일까지 약 2주간을 ‘2026 훈훈한 추석 명절 보내기’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나눔에는 시 간부 공무원과 본청·사업소 전 부서가 참여한다.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80여 곳을 찾아 성금과 성품을 전달하고 명절을 앞둔 복지 현장을 살필 예정이다.

명절에도 고향을 찾기 어려운 노숙인을 위한 지원도 마련한다. 시는 노숙인 시설 4곳에 차례상 경비를 지원해 시설 이용자들이 함께 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돕는다.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명절 위로금도 지급한다. 부산시는 독거노인 2만7000여 세대에 1인당 5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유관기관의 나눔도 이어진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 1만1300세대에 세대당 10만원씩 지원한다. 쪽방상담소 2곳에는 시설당 3500만원을 지원해 모두 12억원 규모의 특별생계비를 마련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저소득층 2362세대에 세대당 2만8000원 상당의 영양밥 세트를 지원한다. 전체 지원 규모는 6610만원 상당이다.
부산 16개 구·군도 자체 계획을 마련해 지역 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나눔 활동에 동참한다.
부산시는 이번 집중 추진 기간을 통해 기관과 단체별 나눔 활동을 연계하고 취약계층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부산광역시 관계자는 “올해도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