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기택 기자] 고용노동부 전북 군산지청이 관내 제조업 현장의 중대재해를 막기 위해 지게차·크레인·컨베이어 등 고위험 기계·기구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
군산지청(지청장 김재훈)은 7일부터 11일까지 관내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위험 기계·기구로 인한 산업재해 예방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주요 업종 중 제조업에서만 유일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인물별로는 지게차(12명), 크레인(7명), 컨베이어(4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해, 이들 3대 기계가 상반기 제조업 전체 사고사망자(92명)의 25%(23명)를 차지할 정도로 치명적인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군산지청은 이번 점검에서 각 기계·기구별 핵심 위험요인에 대한 필수 안전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중점 확인한다.
우선 지게차 작업 현장에서는 부딪힘 사고를 막기 위한 제한속도 지정과 작업 통로 구분, 현장 유도자 배치 여부를 점검한다. 아울러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 등 끼임 및 깔림 사고 예방 조치도 집중 확인 대상이다.
크레인의 경우 부딪힘과 낙하 사고 예방을 핵심으로 본다. 사전 작업계획서 작성 여부와 명확한 신호체계 구축 상태를 살피고, 화물 이탈을 막는 '훅 해지장치'가 정상 작동하는지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컨베이어 장비에서는 작업자 끼임 사고 예방 조치에 집중한다. 정비나 점검 작업 시 전원을 차단하고 잠금장치를 걸어두는 수칙의 이행 여부와 함께, 비상정지장치 작동 상태 및 회전부 안전 덮개 설치 여부를 점검한다.
김재훈 군산지청장은 “지게차, 크레인, 컨베이어는 제조업 현장에서 빈번하게 후진국형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위험 기계·기구”라며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작업 시작 전 안전조치를 반드시 확인하고, 정비 작업 시 전원차단(LOTO) 수칙을 지키는 등 가장 기본적인 안전보건 준칙을 철저히 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북=임기택 기자(limgt745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