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중동 긴장과 유가 상승 여파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물가·금리 부담이 커진 반면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8.18포인트(1.18%) 내린 5만2786.07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8% 떨어진 7673.52, 나스닥지수는 0.32% 내린 2만6421.41을 기록했다.
중동의 확전 우려가 시장을 눌렀다. 미군이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한 데 이어 이란의 주요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인근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해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후티 반군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주요 원유 수송로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둘러싼 긴장도 커졌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은 1.7% 오른 배럴당 93달러대로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브렌트유도 98달러에 육박했다.
유가가 오르면서 물가와 금리 인상 우려도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확률은 60.4%로 전날 59.4%보다 높아졌다.
반도체주는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30% 올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AMD는 5.90%, 인텔은 9.05% 올랐고 TSMC와 브로드컴, ASML도 2%대 상승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