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친일 재산 조사 노하우 법무부 공유

진천군, 친일 재산 조사 노하우 법무부 공유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진천군이 전국 지방정부 처음으로 추진한 친일 재산 조사 경험을 공유했다.

진천군은 8일 이상설 선생기념관에서 법무부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설립준비단과 간담회를 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12월 대통령직속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지방정부 차원의 조사 경험을 국가 조사에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진천군과 법무부 친일재산조사위 설립준비단이 8일 친일 재산 조사 경험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군은 지난해 8월 ‘친일 재산 국가 귀속 TF’를 구성해 친일반민족행위자 1005명의 명단과 지역 토지 17만1075필지를 대조하는 전수조사를 했다.

이를 통해 친일 재산 의심 토지 6필지를 법무부에 조사 의뢰하고, 국가 귀속 결정 후 16년간 방치된 토지 1필지를 찾아 지난 6월 국가 귀속을 끝냈다.

이날 간담회에선 조사 대상 발굴 과정과 주요 쟁점,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향후 국가 차원의 효율적인 조사 방안을 논의했다.

김성현 진천군 토지관리팀장은 “조사 경험이 국가 차원의 친일 재산 조사체계 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친일 재산의 실질적 환수와 역사적 정의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